2019년 2월 28일, 하노이 회담 결렬이 불러온 대북주 폭락 – 하루 만에 무슨 일이?

2025. 8. 13. 00:54주식이야기

오늘 K-국장을 보다 19년 2월 28일 북미 하노이 회담 결렬 때가 생각나네요!

2025년 8월 12일 李대통령 "남북, 서로 도움 되는 관계로 전환" 발언 이 한 마디로 대북주가 순식간에 움직입니다. 코데즈컴바인은 상한가 갔다 왔다 하다 결국은 23.23%로 마감, 그것도 장 막판에 끌어올려서....

제가 어제오늘 뭘 느꼈을까요?

참 한국 답다!!!!

역시 K스타일은 틀리네????

어제 광복절 특사에도 어이없는 명단 몇 명이 보이더군요. 조국 전 장관, 정경심 교수 등은 그래도 이해합니다. 하지만.....

 

어쨌든,

2019년 2월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미국과 북한 간의 정상회담이 예정보다 일찍 끝나며 시장에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서명식과 공동 발표 없이 ‘노딜(No Deal)’로 마무리되자, 한국 증시는 즉각적으로 반응했습니다. 특히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 이른바 대북 테마주는 하루 만에 곤두박질쳤습니다.

 

<김정은과 트럼프 북미 정상회담>

 

  • 2018년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첫 북–미 정상회담 (트럼프–김정은)
  • 2019년 2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두 번째 회담, 합의 없이 종료됨
  • 2019년 6월 30일, 판문점 비무장지대(DMZ)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 ‘역사적 순간’을 연출

아래 2019년 2월 28일 회담 사진인데 둘 다 인상이...... 

 

출처 : 연합뉴스

💖  2019년 2월 28일 코스피 시장 상황

당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6% 하락한 2,195.44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하루 낙폭만 39.35포인트에 달했으며, 주요 대형주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삼성전자는 –3.53%, SK하이닉스는 –5.02% 하락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외국인은 약 2,570억 원 순매도, 개인은 620억 원 순매도, 기관만이 3,170억 원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막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 폭락 전후 – 하노이의 공기와 한국 증시의 긴장 ✌️

2019년 2월 28일 오전, 대북주는 여전히 ‘합의 가능성’이라는 달콤한 기대를 품고 있었습니다. 장 초반 현대엘리베이터, 아난티, 신원 등 남북경협 관련주들은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하거나 강보합을 유지하며 투자자들의 심리를 간질였습니다. ‘오늘 회담에서 좋은 소식이 나오면 상한가도 가겠다’는 희망이 게시판을 달궜죠.

 

그러나 하노이에서 전해진 소식은 달랐습니다. 예정되어 있던 오찬이 갑자기 취소되고, 회담 일정이 앞당겨진다는 외신 보도가 전해졌습니다. 투자자들은 처음엔 ‘시간 조율 문제일 뿐’이라며 애써 의미를 축소했지만, 현지 화면에 잡힌 트럼프 대통령의 표정과 분위기는 심상치 않았습니다.

 

그리고 불과 몇 분 뒤, CNN과 주요 외신은 ‘서명식 취소’ 속보를 쏟아냈습니다. 그 순간부터 대북주는 순식간에 붉은 불길로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매수 대기 물량은 빠르게 사라지고, 매도 잔량이 호가창을 뒤덮었습니다.

오후 3시 무렵,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장을 박차고 나와 곧바로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오르는 장면이 전 세계로 생중계됐습니다. ‘노딜(No Deal)’이 확정된 순간, 대북주는 사실상 ‘자유낙하’ 모드에 돌입했습니다. 불과 10~15분 만에 –10%대 하락하던 종목들이 –20%를 넘어섰고, 일부는 하한가 직전까지 밀려났습니다.

증권사 HTS, MTS 화면에 빨간색 –20% 이상의 숫자가 줄줄이 뜨자 투자자 게시판은 ‘이게 무슨 일이냐’는 아우성과 ‘손절한다’는 체념으로 뒤섞였습니다. 한 순간에 기대와 환호가 공포와 침묵으로 바뀌는, 전형적인 테마주 급락의 현장이었습니다.

🌩️ 대북 테마주 폭락 – 낙폭 순위

결국 장 마감 시점, 남북경협주 대부분이 –20% 이상 떨어진 채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목명 등락률
현대엘리베이터 -18.55%
아난티 -25.83%
좋은사람들 -25.43%
신원 -21.15%
선도전기 -18.77%
대원전선 -16.58%
일신석재 -27.30%
도화엔지니어링 -23.68%

이날 하락률 상위 10위권 내에 대북 테마주가 모두 포함되었으며, 평균 하락률은 –25%에 달했습니다.

🫣 폭락 원인 – ‘노딜’의 충격

투자자들은 북미 정상회담에서 비핵화와 제재 완화의 빅딜을 기대했지만, 협상이 결렬되면서 기대감은 하루아침에 사라졌습니다. 서명식 취소, 공동 성명 발표 무산 등은 ‘정책 모멘텀’을 기반으로 움직이던 대북주 투자 심리를 단번에 얼어붙게 만들었습니다.

🌪️ 시장의 메시지

이 날의 흐름은 정치·외교 이벤트에 과도하게 의존한 테마주의 위험성을 여실히 보여준 사례입니다. 하루 만에 20% 이상 빠지는 ‘폭탄’을 맞을 수 있다는 사실은 투자자들에게 뼈아픈 교훈을 남겼습니다.

💔 ‘풍선과 바늘’

정책 기대감이라는 풍선은 커질 때는 화려하지만, 터질 때는 순식간입니다. 이날 대북주는 바늘 하나에 터진 풍선처럼 주가가 곤두박질쳤고, 투자자들은 차트만 바라보며 한숨을 내쉬어야 했습니다.

이후 시장은 점차 안정세를 찾았지만, 대북 테마주의 가격은 이전 고점을 회복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정치 이벤트에 따른 단기 급등락에 투자할 때, 그 위험성은 반드시 인지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당시 충격적인 시장 변동성을 보여주는 이미지를 보여 드립니다. 단 몇 분만에.... 저 음봉들이 몇 분 전에는 다 빨간색이었다는.... 거의 대다수 종목이 대북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