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티즈, 매출 300억에 시총 1조… 유상증자 1,000억은 주주 코미디

2025. 8. 28. 19:12주식이야기

로봇 액츄에이터·자율주행 로봇 만든다는 로보티즈!
겉으론 로봇 미래를 이끌 것처럼 포장돼 있지만, 숫자를 하나씩 까보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매출은 300억, 순이익은 20억도 안 되는데 시가총액은 1조. 그리고 오늘은 기어이 주주배정 유상증자 1,000억 원을 터뜨렸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선 성장 드라마라기보다 코스닥판 블랙코미디로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아래 내용은 ChatGpt에게 제가 자료를 주고 여러 가지 분석을 시켜 본 결과를 제 사견과 함께 쓴 내용입니다. 혹시라도 오류가 있으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용어 이해 안 되시면 제일 하단부터 보고 글 보세요.

제가 로보티즈 보유자는 아니지만 공시보고 10 받아서 이 글 적는데만 2시간을 소요하네요! 빡침!!!!!!!

 

2대주주 LG전자라고 있는 척하더니만, 제3자 배정 유상증자는 안 시켜 주던 모양이네!


1. 재무제표 현실 : 숫자는 거짓말 안 한다

연도/기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2022 259억 -22억 -2억
2023 291억 -53억 -13억
2024 300억 -30억 -30억
2025 상반기 181억 +11억 +14억

이제야 흑자전환은 했습니다. 축하는 드립니다 👏 하지만 <흑자전환 = 대기업급 밸류>는 아닙니다.
매출 300억짜리가 시총 1조라니, 이건 주식시장이 아니라 거의 개그 무대죠.


2. 시가총액과 밸류에이션 : 믿음의 영역

  • 현재 시총(기준) : 약 1조 1,277억 원
  • 연환산 매출 약 360억PSR ≈ 31배
  • 연환산 순이익 약 28억PER ≈ 403배

경험적 밸류 밴드로 보면, 전통 제조업은 PER 10~15배, PSR 0.5~1.5배, 고성장 SaaS는 PER 30~50배, PSR 5~10배가 흔한 프리미엄 구간입니다.
그런데 로보티즈는 매출 대비 30배, 이익 대비 400배.
이쯤이면 재무제표 분석이 아니라 종교학 강의—<우리의 믿음이 곧 기업가치다> 테스트에 가깝죠.


3. 유상증자 발표 : 매출 300억 vs 유증 1,000억

공시·기사 한 줄 요약 :

  • 방식 :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 신주 수: 1,349,528주
  • 예정 발행가 : 74,100원
  • 조달금액 : 1,000억 원
  • 용도 : 시설자금 600억 + 운영자금 400억 (우즈벡 공장 포함)

매출 300억짜리 회사가 연매출의 3배 넘는 1,000억을 <증자>로 조달—말 그대로 월급 300 받으면서 빌딩부터 짓겠다는 선언입니다.

관련 기사 링크 : 비즈조선 · 블로터 · ZDNet · IB토마토

 

[IB토마토] (유증레이다)로보티즈, 신주 발행으로 1000억 조달…소액주주가 열쇠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108490)가 대규모 유상증자로 자본을 확충한다. 조달한 자금은 인공지능(AI) 시대에 필수적인 수직계열화 생산 인프라와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사용한다

www.ibtomato.com

 

 

"피지컬 AI 본격화" 로보티즈, 우즈벡 공장에 1천억원 투입

로보티즈가 글로벌 생산 거점 확충에 나선다. 우즈베키스탄에 로봇 제조 공장을 설립하고 데이터팩토리·정밀 가공·모터 생산 등 핵심 설비 투자를 추진한다.28일 공시에 따르면 로보티즈는 1

zdnet.co.kr

 

 

로보티즈, 100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

로보티즈는 1000억원 규모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발행 신주는 134만9528주이며 주당 가격은 7만4100원이다. 1주당 신주배정주식수는 0.1033019660이며 신

www.bloter.net

 

 

로봇株 뜨자 로보티즈, 1000억원 유증… 애프터마켓서 8% 급락

로봇株 뜨자 로보티즈, 1000억원 유증 애프터마켓서 8% 급락

biz.chosun.com

 


4. 희석률 계산 : 주주 지갑 얇아진다

  • 기존 주식수 : 13,221천주
  • 신주 발행 : 1,349,528주
  • 총 주식수 : 14,570,528주 (≈ 14,571천 주)

주식수 증가율 ≈ 10.2%
단순 희석률 ≈ 9.3%
→ 발행가가 시가보다 낮으므로 체감 희석률은 보통 12~15%로 느껴집니다.

요컨대, 참여 안 하면 지분가치 하락, 참여해도 이론가 하락은 피하기 어렵습니다.


5. TERP(증자 후 이론주가) : 숫자가 말하는 현실

(A) 종가 기준 TERP
오늘 종가 93,500원 기준
TERP = (93,500×13,221,000 + 74,100×1,349,528) ÷ 14,570,528 ≈ 91,700원

(B) 시장 전체 시총 기준 TERP
(기존 시총 11,277억 + 유증 1,000억) ÷ 14,570,528주 ≈ 84,300원

비교 : 공시 직후 시간외 현재가 84,700원은 (A) 이론가 91,700원보다 이미 낮은 레벨—숫자 이상의 악재 프리미엄(물량 부담·신뢰도 저하)을 반영하는 모습입니다.


6. 오늘 가격 흐름 <정보유출> 의심 포인트

장중 고가 98,400원 → 종가 93,500원 → 시간외 84,700원으로 급전개.
정규장에 고점을 만들고 마감 즈음 약해진 뒤, 공시 후 시간외 급락—이런 패턴은 투자자에게 <사전 유출?>이라는 합리적 의심을 불러옵니다.

다만 섣불리 단정할 순 없습니다. 최근 <노란봉투법> 통과피지컬 AI 모멘텀으로 로봇주 전반이 랠리를 보였고(여러 매체 보도), 랠리 직후엔 섹터 조정·차익실현이 뒤따르곤 합니다. 즉, 정책 모멘텀 + 섹터 변동성이 겹친 구간이었단 점은 감안해야 합니다.

체크리스트 (합리적 의심을 데이터로 확인하려면) :

  • 공시 30~60분 전 체결량 급증/호가 왜곡 (20일 평균 대비)
  • 특정 증권사 종가 대량 매도·매수 쏠림
  • 공매도·대차·파생 포지션 급증
  • KRX 시장감시/금감원 타임라인과 거래 급증 시점의 정합성

이런 데이터가 확인되면 시장감시 이슈로 비화될 수 있습니다. (오늘 보도들도 장 마감 후 공시애프터마켓 급락을 지적)

섹터 랠리 맥락 참고 : 다음뉴스(비즈조선 전재) · 네이트뉴스 · 머니투데이 전재

 

로봇株 뜨자 로보티즈, 1000억원 유증… 애프터마켓서 8% 급락

LG전자가 2대 주주로 있는 로보티즈가 1000억원 규모의 주주 배정 유상증자에 나선다. 최근 노란봉투법(노조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은 뒤 로봇 업종 주가가 뛰면서 자금 조달에 유리한 국면

v.daum.net

 

 

노란봉투법발 로봇주 랠리 이어진다…러셀·나우로보틱스 급등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 수혜주로 꼽힌 로봇과 자동화 시스템 관련주가 강세를 이어간다. 28일 오전 9시35분 기준 한국거래소(KRX) 코스닥 시장에서 러셀은 전일 대비 314

v.daum.net

 

 

노란봉투법 통과·피지컬 AI 투자 확대에 로봇주 '방긋'…향후 전망은 : 네이트 뉴스

한눈에 보는 오늘 : 경제 - 뉴스 : Open Ai아시아투데이 한혜성 인턴 기자 = 인공지능과 로봇을 결합한 '피지컬 AI' 산업이 정부 정책에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로

news.nate.com

 

 


7. 유상증자 절차 : 금감원 <허가제>가 아니라 <신고·효력> 구조

  1. 이사회 결의 – 규모·방식·발행가(예정) 결정
  2. 증권신고서 제출 – 금융위·금감원 신고(공모성 증자 필수)
  3. 효력 발생 – 상장법인 기준 주주배정 7영업일, 일반공모 10영업일 경과 후
  4. 주주청약 → 실권주 일반공모 → 신주 상장

즉, <허가>가 아니라 신고·검토 후 효력이 발생하는 구조입니다. (보완요구 시 일정 지연 가능)

어쩐지 요즘 유상증자 공시가 판을 치더군요! 이건 허가제로 제가 알고 있었는데 이상해서 ChatGpt에게 물어보았습니다.


8. 시총 vs 매출/이익 ‘공식’ 다시 정리

  • PSR = 시총 ÷ 매출액 — 전통기업 0.5~1.5배, 성장기업 3~10배 → 로보티즈 ≈ 31배
  • PER = 시총 ÷ 순이익 — 전통기업 10~15배, 성장기업 30~50배 → 로보티즈 ≈ 403배

수치만 봐도 결론은 분명합니다. 정상 밸류 범위의 바깥, <테마 프리미엄>의 끝판왕.


9. 성장? 아니, 코미디

긍정 포인트 : 액츄에이터 기술력, 고마진 구조, 해외 공장 확충 계획(우즈벡).
핵심 리스크 : 매출 300억·이익 수십억인데 시총 1조, 여기에 1,000억 유증으로 희석신뢰도 타격 동반.

오늘 가격 흐름(98,400 → 93,500 → 84,700)은 <사전 유출 의심>이 충분히 들 만하다고 개인적으로도 생각되고, ChatGpt에게 의견을 물어보니 걔도 비슷한 얘기를 하네요. 다만 섹터 랠리 직후의 변동성 효과도 겹쳤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요컨대 지금의 로보티즈는 <실적은 소형주, 주가는 대형주, 전략은 재벌 그룹>
투자는 자유지만, 이건 더 이상 재무제표로 설명하기 어렵습니다—코스닥판 개그콘서트에 더 가깝습니다.

이러니 달마대사님이 동쪽으로 가듯, 개미들이 서쪽으로 가지!!!!! 🤡


참고/출처

 

기업공시 길라잡이

■ 수회의 발행이 있을 경우에는 발행하는 각각의 건별로 50명 이상 여부를 판단하게 되므로 한 번의 청약의 권유를 받은 자도 각각의 건에 포함되나, 수회의 모집•매출에 해당하지 않는 청약

dart.fss.or.kr


 PER (Price to Earnings Ratio, 주가수익비율)

  • 뭐야? 회사 이익 대비 주가가 비싼지 싼지 보는 값.
    공식 : 시가총액 ÷ 연간 순이익 (= 주가 ÷ EPS)
  • 느낌 : 이 회사 이익을 몇 년치 모아야 지금 가격이 되나?
    PER 10배면 이익 10년치 가격을 지금 주는 셈.
  • 예시 : 시총 1,500억, 순이익 100억 ⇒ PER 15배
  • 주의 : 적자(순이익<0)면 PER은 무의미. 일회성 이익·경기변동에도 잘 흔들림.
  • 참고 : 전통 제조 10~15배, 성장주 30~50배가 흔한 편(시장·금리 따라 변동).

PSR (Price to Sales Ratio, 주가매출비율)

  • 뭐야? 이익이 적거나 들쭉날쭉할 때, 매출로 비싸/싼 정도를 보는 값.
    공식 : 시가총액 ÷ 연간 매출
  • 느낌 : 매출 1원당 얼마를 지불하나?
  • 예시 : 시총 1,500억, 매출 1,000억 ⇒ PSR 1.5배
  • 중요! PSR은 마진을 반영 못 함. 같은 PSR이라도 이익률 높은 회사가 훨씬 좋음.
  • 참고 : 전통 제조 0.5~1.5배, 고성장 IT/SaaS는 보통 38배(경기 좋을 땐 510배)

고성장 SaaS (Software as a Service)

  • 뭐야? 소프트웨어를 구독료로 파는 모델(월/연 결제).
    매출이 반복(ARR/MRR)되고, 총이익률(매출총이익률)이 보통 높음.
  • 왜 PER 대신 PSR? 초기에 마케팅·개발에 재투자해서 이익이 작거나 적자인 경우가 많아 PER이 의미가 약함. 그래서 PSR, 성장률, 그리고
    Churn(이탈률), NRR(순매출유지율), LTV/CAC(고객가치/획득비용) 같은 구독 지표를 중시.
  • 정리 : 성장률이 높고(예 : 연 30%+), 이탈률이 낮으며, NRR이 110% 이상이면 <건강한 SaaS>일 가능성이 큼.

정리

  • PER : 이익이 안정적일 때 유효. 적자 기업엔 비권장.
  • PSR : 초기/적자·고성장 기업 비교에 유용. 반드시 마진(이익률)과 같이 볼 것.
  • 고성장 SaaS: PSR·성장률·이탈률이 핵심. PER은 보조.

초보자 체크리스트 (3단계)

  1. 업종부터 확인 : 제조/유통이면 PER, IT·플랫폼·SaaS면 PSR 중심.
  2. 성장·마진 같이 보기 : PSR이 높아도 성장률↑·마진↑면 납득 가능.
  3. 현금흐름·부채 점검 : 숫자 예쁘게 보이는데 현금이 딸리면 경고등.
  • 제조업 A : 시총 1,200억 / 순이익 100억 ⇒ PER 12배 (전통 밴드 안쪽)
  • SaaS B : 시총 8,000억 / 매출 1,000억 / 성장률 35% / 총이익률 80% / NRR 115% / Churn 2% ⇒ PSR 8배, 건강한 SaaS 조건 충족